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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842억원 규모 울산 CA공장 유니드에 매각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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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위치한 CA(염소ㆍ가성소다)공장을 유니드에 842억원에 매각했습니다.

한화케미칼과 유니드는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현장 실사와 세부 합의를 진행한 뒤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CA사업 1위 생산업체인 한화케미칼은 이번 설비매각을 통해 가성소다의 공급과잉 일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유니드가 생산하는 가성칼륨의 부산물인 염소를 공급 받아 PVC 원료로 투입함으로 사업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것으로 염소는 주로 PVC(폴리염화비닐) 원료이며, 가성소다는 세제 원료와 각종 수처리에 사용됩니다.

유니드는 인수한 생산설비를 개조해 가성칼륨(KOH)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가성칼륨은 비누, 유리의 원료 또는 반도체 세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기존의 전해 설비에 원료만 소금물 대신 염화칼륨으로 변경하면 생산이 가능합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인 사업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반자적 사업관계를 유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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