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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료 미지급' 한진해운 선박 1척 남아공에 억류 당해

김이슬 기자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진해운에게 배를 빌려준 해외 선주가 용선료 미지급을 이유로 한진해운 선박을 억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8만2158DWT급 벌크선 '한진패라딥호'가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됐다.

유동성 위기로 인해 한진해운의 용선료 지급이 연체되자 선주들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억류된 선박은 벌크선 1척으로 유동성 문제로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용선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국 해운업 전문지인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캐나다 선주업체 시스팬에 3개월치 용선료 138억원을 미지급한 상태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 개시와 함께 4100억원 규모의 경영정상화 방안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선박과 사옥 유동화 등 추가 자산매각이 이뤄지고 있지만 유동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MTN현장+] 깐깐해진 용선료 계약…잘못되면 모두 해운사 책임(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6041908281824680)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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