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부채 1223조원 돌파...집단대출 증가 탓
이애리 기자
가계부채가 1분기에만 20조원 넘게 늘면서 사상처음으로 122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4분기 가계신용'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부채는 1223조7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가계부채는 지난해 4분기 사상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긴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여신심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총부채상환비율 DTI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 집단대출이 틀며 가계부채를 끌어올린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07조1000억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2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체 대출의 71.5%, 39.9%를 차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