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매각 협상 결렬…법정관리 가능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 받던 SPP조선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SM그룹은 “SPP조선 정밀실사 결과 추가로 1천4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으나 채권단이 추가 가격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아 현 수준에서는 인수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3월 MOU를 맺을 당시 최대 625억원까지 조정을 해주기로 한 만큼 추가적인 인하는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장 유입되는 매각 대금이 1000억원인데, 1400억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400억을 얹어 달라는 의미”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