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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선박건조 포기·자회사 고성조선해양도 법정관리 신청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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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여파로 기존에 수주한 선박 중 15억달러 규모의 선박·플랜트 건조를 포기하거나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은 기존 수주 물량 중 15척 안팎 탱커선들과 1기의 해양플랜트 건조 포기·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도 내달초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합니다.

고성조선해양은 내년 하반기까지는 작업물량이 남아 있지만 2년째 누적된 적자와 모회사인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파로 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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