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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진전'…이르면 주말 '타결' 가능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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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던 조디악이 다소 진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 협상도 타결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주말쯤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이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협상상황이 진전되고 있지만 아직 용선료 조정율 등에 관해 합의에 이른 상황은 아니며,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나올 전망입니다.

용선료 인하에 강하게 반대해온 영국 조디악이 일정 부분 용선료 인하 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4곳의 선주들은 조디악의 협상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디악과의 1:1 협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의 데드라인은 오는 31일 사채권자 집회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리적인 데드라인은 이미 지난달 8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가 연체되면서 지난 상태입니다.

그나마 사채권자들이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가압류 등 극단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지만 협상이 무산될 경우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대상선은 현재 속해있는 해운동맹 G6 소속 해운사들을 다음달 2일 초청해 디얼라이언스 가입을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신규로 구성된 디얼라이언스에는 한진해운을 비롯해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MOL 등이 속해있고, 현대상선은 법정관리 논란이 불거지며 제외된 바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이번 만남에서 그간 용선료 협상과 채무 조정 과정을 설명하며 디얼라이언스 가입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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