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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은행권 광고 '총성없는 대전'...송해부터 I.O.I까지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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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온 11명의 소녀 걸그룹 I.O.I.
I.O.I는 101명의 연습생 중 국민이 직접 뽑아 결성된 11명의 걸그룹인데요.
초등학생부터 아저씨들까지 좋아하는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KB국민은행의 새로운 얼굴이 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까지 걸그룹 I.O.I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요.
그동안 '국민여동생' 김연아, '국민남동생’이승기 등 국민스타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KB국민은행이 이번에 국민 걸그룹으로 눈길을 돌린겁니다.



'송해'씨 모델 기용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성공적인 광고로 평가받고 있는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기업들만 이용하는 은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서민적인 느낌의 송해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실제 은행 광고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광고로 기업은행이 1위로 뽑혔고요.
기업은행 인지도는 송해씨의 광고 이후 15%에서 50%대로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송해씨가 TV광고에서 랩까지 하면서 젋은 이미지 공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5년만에 TV광고를 시작한 우리은행이 선택한 광고모델은 국민MC '유재석'입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재석이 우리은행의 새로운 인터넷 은행인 '위비은행'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인터넷 은행의 출범인 만큼 대중적이고 인지도 높은 유재석을 기용해 위비은행의 인지도 알리기에 나선건데요.
아저씨 랩이라는 혹평도 받았지만 힙합 느낌의 ‘위비댄스’와 중독성 있는 ‘위비송’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출범시 구외환은행의 '하지원', 구하나은행의 '김수현' 을 통합은행의 얼굴로 함께 사용해왔는데요.
6월 1일부터는 국민배우인 안성기가 KEB하나은행의 새 얼굴이 됩니다.
6월 4일부터 두 은행의 전산통합이 시작되는데요.
진정한 통합이 시작되는 만큼 중후한 이미지의 안성기씨를 광고모델로 선택해 은행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 기자(aeri2000@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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