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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포드 포커스, 합리적으로 스피드를 즐기기엔 '딱!'

염현석 기자


◆포드 2016 포커스 디젤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다. 그런데 연비도 상상이다."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 '2016 포커스 디젤'을 간단하게 표현한 것이다.

포커스 디젤은 2012, 2013년 2년 연속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1.5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된 '2016 포커스 디젤'도 과거의 명성을 잇기엔 충분한 것 같다.

우선 힘이 좋다. 최고 120마력과 최대토크 27.53㎏.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다.

습식 듀얼 클러치 파워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는 특히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할 수 있데 도와준다.

여기에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돼 18.1㎞/L에 이르는 높은 연비는 덤이다.

실제 서울에서 천안까지 왕복 250km를 스승한 결과 연비는 무려 19㎞/L가 나왔다.

차가 막히는 걸 피하기 위해 주로 새벽 시간을 택해 고속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공인연비보다 더 좋았다.
◆포드 2016 포커스 디젤

운전하는 내내 '빨랐다. 단단하다'란 느낌을 받았다.

내비게이션의 경고가 없었으면 할 만큼 치고 나가는 능력은 질주 본능을 일깨웠다.

특히 추월 구간에서 상대차량보다 앞서기 위해 순간 가속했을 때 주량감이 탁월했다.

달리는 성능이 우수한 만큼 운전자를 보조해주는 능력도 나름 우수했다.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들은 다양한 안전과 편의 기능을 제공했다.

가장 관심이 간 부분은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이었는데 차량에 부착된 초음파 센서를 통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두 가지 모든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장치를 직접 이용해보진 못했다. 아직까지 자율주행과 자율주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밀집된 공간에서 손쉬운 출자를 돕는 풀-아웃 어시스트 기능은 초보 운전자에 유용한 장치일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도어 에지 프로텍터(Door Edge Protector)' 기술은 좁은 주차 구역에서 매우 활용적인 보호 시스템으로 차량의 문을 열면 문짝 모서리에 자동으로 고무재질의 덮개가 씌워지는 장치이다.

일명 '문콕'으로부터 차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은 제동 보조 기능, 전방 충돌 표시 장치, 전방 거리 표시 및 알림 등과 결합되어 언제든 설정된 안전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불의의 추돌 사고를 예방한다.

또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와 마이키 제어키가 추가됐으며 8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016 포커스 디젤'은 티타늄과 티타늄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스포티한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으로 선택가능하다.

개별 소비세 인하 분을 반영한 국내 판매가격은 티타늄 모델이 3,300만원(VAT포함), 티타늄 플러스 모델이 3,460만원(VAT포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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