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콘텐츠가 곧 경쟁력"...게임업계, 이제는 IP가 대세

박소영 기자

thumbnailstart


네코제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뒤뜰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네코제는 이용자가 넥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2차 창작물 축제입니다.

인기 게임의 캐릭터, 로고를 활용한 일러스트부터 한복 노리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 라 / 네코제 부스 참가자
"몇년 전에 마비노기 한국 서버에서 나오(캐릭터)가 한복을 차려입고 노리개를 똑같은 모양으로 했었어요. 제가 한복을 지금 하고 있어서 노리개를 병아리매듭 두 개랑 자수로 똑같이 한 번 재현해봤어요."

행사 부스도 지난해 57개에서 올해 90여개로 늘어나는 등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조정현 / 넥슨 신규사업팀장
"게임이라는 게 내 손으로, 모바일이든 온라인이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유저분들도 바깥으로 나올 수 있고. 좀 더 게임을 친숙하게 만날 수도 있고.."

마케팅을 넘어 지적재산권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직접 퍼블리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퍼즐게임 '프렌즈팝'을 흥행시키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앞다퉈 지적재산권 활용에 나서는 것은 향후 수익성을 염두한 행보입니다.

게임사가 다른 개발사나 콘텐츠 업체에 지적재산권 이용 권한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받을 수 있어섭니다.

이용자에게 익숙한 캐릭터나 콘텐츠가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만큼 게임업계의 지적재산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