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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인상' 한마디에 韓·中·日 환율 급등..강달러 이어지나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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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재닛 옐런 의장이 지난 주말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몇 달 안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당장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주말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수개월 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경제 개선세가 이어지고, 고용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강세가 나타난다면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재닛 옐런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준이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앞으로 다가올 몇 달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옐런 의장의 6~7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에 오늘(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50전 급등한 1,191원8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심리적인 지지선인 1,200원을 다시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월 또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 더욱 무게감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달러화 강세로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가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과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한 달여 만에 111엔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달 초 만해도 105엔대를 위협하던 '엔고' 현상이 사라진 겁니다.

일일 환율 변동폭을 상하 2%로 제한하고 있는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45% 낮춰 달러당 6.5784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로써 위안화는 2011년 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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