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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궁지몰린 삼성중공업 지분 5.13% 취득.."주주권 행사할 것"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이 삼성중공업 지분을 5% 넘게 사들였다. 템플턴의 필요시 소액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명시했다. 충격적인 실적 악화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삼성중공업으로선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등장한 셈이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30일 삼성중공업 주식 1,183만4,508주(지분율 5.13%)를 장내에서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 지분을 매입한 템플턴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그룹인 프랭클린템플턴에 속해 있으며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템플턴자산운용 측은 지분 매입 목적에 대해 "투자 시점에는 경영에 영향을 미칠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투자대상기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은행(World Bank)의 최선의 기업지배구조원칙이나 국내의 기업지배구조기본원칙 등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수 주주권의 행사 등을 통해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사항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소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직접 투자 기업의 이사를 지명할 의도는 갖고 있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이사 후보자를 지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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