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50개월 연속 흑자...하지만 '불황형 흑자'에 흑자폭 크게 줄어
이애리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2012년 3월 이후 5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3억7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이 4월에 집중되면서 본원소득 수지 적자규모가 크게 악화돼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0억달러에서 33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출(통관기준)은 410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2% 감소했으며, 수입은 332억2천만달러로 14.9% 감소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