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자본시장 인공지능(AI) '파괴적 혁신' 기대 한몸..안전한가?

김예람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로보어드바이저로 대표되는 자본시장 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증권가 화두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체계인만큼 과연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까요.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자본시장에 인공지능(AI)기술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업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올해 2,500억원에서 2018년 약 1조원, 2020년에는 약 2조3,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자본시장의 AI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관리자들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최욱/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
"인공지능은 로보어드바이저 외에 트레이딩이나 위험관리, 나아가서는 감독정책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분야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한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AI 도입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 체계를 만들어 ‘파괴적 혁신’을 이끌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간 경쟁이나 협업으로 시장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와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나아가 AI가 이익만 추구하다 보면 과연 투자자보호는 누가 담당해야하는지, 시스템 오류로 발생하는 시장충격은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길남/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AI를 용한 시장교란에 대비해서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교육 강화, 자격요건 강화가 필요합니다. "

한편, 금융위원회는 7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면서 규제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yeahram@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