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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내는 '바이오' 산업…해외 시장 선점 과제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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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쟁력을 갖춘 토종 바이오의약품들이 해외 시장 관문을 잇따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선점이 기대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토종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국내 바이오업계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먼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또 SK케미칼은 국내 바이오업체 중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바이오 신약으로 미국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녹취]업계 관계자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국내 업체들도 성장동력을 해외 진출을 통해서 얻고자 하고 있기 때문에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2014년 213조원 규모였던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8%씩 성장해 2019년에는 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발빠른 해외 시장 진출로 개화 단계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성과는 그동안 R&D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바이오업체들의 연평균 R&D 투자비 증가율은 13%에 달합니다.

하지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외에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송용주/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 연구원
"글로벌 제약업체와의 마케팅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오리지널 제약사의 특허 장벽을 극복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수출을 토대로 바이오베터와 신약개발에 투자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

정부도 바이오 산업 관련 각종 규제를 제거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바이오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은 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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