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남양주 사고 책임 통감, 안전관리 전면 재점검"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1일 오전 7시 27분쯤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현재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설명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사고는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