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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8곳, 비자카드 수수료 인상 공동 대응키로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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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카드가 국내 카드 소비자의 해외이용 수수료 등을 올리기로 한 가운데 국내 전업계 카드사 8곳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 KB국민 등 국내 카드사 8곳은 비자카드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통보에 항의하는 내용의 정식 서한을 보낼 계획입니다.

서한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가운데 한국만 수수료를 올리기로 한 것과 수수료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앞서 비자카드는 지난달 국내 카드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해외결제 수수료 등 6개 항목의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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