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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총격사고 변수 만난 브렉시트.. 반등하는 금융시장

이준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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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브렉시트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앞두고 EU 잔류를 지지하는 의원이 괴한의 총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브렉시트 결정에 있어서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관련 사고 소식과 금융시장의 반응, 이준희앵커와 전화연결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준희 앵커, 먼저 이번에 발생한 의원 피습사건부터 정리해주시죠.

< 리포트 >
>> 현지시간으로 16일, 영국의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이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노동당에 떠오르는 샛별이라 불릴 만큼, 의원이 되기 전에는 인권문제에 힘써왔고, 최근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반대해왔었는데요.

콕스 의원은 이 날 한 도서관 앞에서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아직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영국의 EU 탈퇴 지지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가 인터뷰한 일부 목격자들은 괴한이 총을 쏘며 "Britain First", 즉 "영국을 제일 우선하자" 라고 외쳤다고 전했는데요.

괴한이 브렉시트 지지자임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입니다.

2) 그렇다면 이번 사건이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가?

>> 사건의 정확한 동기를 파악해야 겠지만, 이번 총격 사건은 영국에서의 EU 잔류 지지의견을 더 결집시킬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극단적 사건은 사람들을 더 뭉치게 만든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BK에셋의 전문가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동기가 반영됐다면 영국 내에서 EU 잔류의견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웨스턴 유니언은 EU 잔류파에 일종의 연민과 동정심도 반영되면서, EU 탈퇴의견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최근 실시된 영국에서의 브렉시트 설문조사에서는 EU 잔류보다는 EU 탈퇴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3) 브렉시트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금융시장 우려가 완화되는 건? 시장 반응은 어떤지 살펴보자.

>> 금융시장에서도 브렉시트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며 그간 내렸던 자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가능성을 보며 연일 밀려났었는데요.

오늘은 피격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장중 저점대비 2% 가까이 급등하며, 1파운드는 1.429달러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증시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출발한 이후 강보합으로 마감됐고,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1967선으로 0.7%대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____로 _% 강세로 거래되고 있으며, 어제 2% 넘게 내렸던 코스닥도 1% 가까운 반등셉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위험자산의 선호심리로 내림셉니다. 달러당 원화는 어제보다 __원 하락한 ____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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