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경기·고용 리스크 확대.. 유일호, 추경카드 만지작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정부가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에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하락과 고용위험 등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추경 편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재정집행을 늘려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 악화와 경기 하락 등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상황입니다.

수출은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그 영향이 설비투자 위축 등 내수 부문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실업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보강과 함께 부문별 활력 제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여건과 고용여건, 재정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추가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추경 편성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경이 단기부양책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크지 않다고 우려합니다.

[전화인터뷰]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단기적인 부양책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성장률을 높이는 정책은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고, 국가부채 확대라는 부작용이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자제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등 굵직한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를 살려야 하는 유일호 경제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