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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교통대란 원인 렌터카...오는 9월부터 공항내 배차·반납 금지

방명호 기자

<김방훈(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장성욱(왼쪽) 도 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 민병훈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하우스 운영개선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사진제공=뉴시스>

오는 9월부터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배차 받거나 반납할 수 없게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 제주공항 교통대란의 원인으로 렌터카가 지목되면서 제주도와 제주공항공사가 공항내 렌터카하우스 운영을 금지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과 '제주국제공항 렌터카하우스 운영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항내 렌터카하우스 폐쇄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항 내 렌터카 하우스의 운영은 오는 8월31일 종료되고, 오는 9월1일부터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공항부터 렌터카 하우스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도 등 3개 기관은 또, 공항 내 도로, 주차장 등 구조개선과 셔틀버스 이용객 대기 공간과 승·하차 구역을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로 했다. 불법 배·반차, 호객행위 등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복합환승센터 조성 시 공동 배·반차지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셔틀버스 운행 사업비 50%를 지원하고, 렌터카 업계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 시행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공항내 구조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원거리와 영세업체의 공동 배반차지를 공항 외부에 마련해 한시적으로 유상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셔틀버스 운행과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공동 배반차지를 주관해 운영하고, 업계의 자생력 제고와 건전한 자동차대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존 렌터카하우스는 셔틀버스 운행 대합실과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향후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60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에는 모두 67개 업체가 1만9,297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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