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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산업은행 구조조정 자문단 신설…낙하산 금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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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스 Q&A 권순우 기자와 함께 합니다.

< 리포트 >
Q) 권 기자. 산업은행이 발표한 혁신안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오늘 그동안 발생한 대규모 손실과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해 사과하고 6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이 비난을 받고 있는 발단이 된 것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기업구조조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 외부 전문가로 4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 구조조정 지원 특별 자문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조선, 해운 등 경기 민감 업종에 과도한 여신을 가지고 있는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자금 공급 패러다임을 벗어나 중견기업과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Q) 대우조선에 CFO를 내려보내고도 전혀 관리 감독을 못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는데요?

산업은행은 출자회사 관리위원회를 통해 실적평가, 건전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132개 자회사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판 받고 있는 낙하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은행 임직원의 비금융출자회사 취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산업은행이 출자회사 임원을 추천할 경우에도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정원의 10%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점도 9개 줄이기로 했습니다.

Q) 조선 기업에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은 수출입은행도 마찬가진데, 수은은 어떤 혁신안을 내놓았습니까?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혁신 방안은 엄정한 경영관리와 정책금융지원 강화로 나눠집니다.

우선 여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전문위원회와 외부자문단을 신설하고 2020년까지 부실 여신 비율을 2% 이하로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용등급만 보고 심사를 하지 않고 금융지원 방식별로 맞춤화된 심사방식을 도입해 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직원의 구조조정 유관기업 재취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금융위의 경영평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도 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예산삭감, 보유자산 매각, 임원 연봉 삭감, 전직원 임금 상승분 반납 등 운영비용 절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책금융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금융, 대외협력기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조선, 플랜트 분야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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