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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 전자업계, "브렉시트 수출에 악영향"...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는 없어

조정현 기자

브렉시트 결정 이후 2년 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영국은 EU 회원국 자격으로 체결했던 모든 무역과 투자 협정에 대한 자격을 상실한다.

전자업계는 우선 브렉시트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미 무선전화기와 전자기기 부분품 등은 FTA와 관계 없이 영국으로 무관세 수입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가 없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파운드화 약세와 EU시장 불안으로 영국과 EU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글로벌 투자 및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요동쳐 성장 불안감이 커질 수 있고 유로화 가치가 하락해 유럽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EU 내 교역량 감소,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소비 및 투자 감소로 영국,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 경기침체, 판매 부진 등의 악영향이 예상돼 전자업계 등 우리 수출기업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자업계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경우 강력한 경쟁자인 일본 브랜드들이 엔고 직격탄을 맞는 만큼 손익을 따져 볼 여지가 있지만 전자업계는 그렇지 않다"며 "브렉시트가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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