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값, 두 달만에 하락 반전..브렉시트로 유가 상승 제동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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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현실화 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두 달만에 꺾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을 보면, 국내 주유소에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27일 리터당 1360.93원 이후 줄곧 오르다가 두 달만인 어제(26일) 1442.37원을 기록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세계 경기 둔화와 미 달러화 강세 등이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브렉시트 결정 이후 현지시각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3% 떨어진 47.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