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OW] '컬처혁신' 나선 삼성전자…인사혁신 로드맵 오늘 발표

< 앵커멘트 >
'스타트업 삼성'을 골자로 조직문화 개편에 나선 삼성전자가 오늘(27일) 오후 새 조직문화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직급 단순화와 수평적 호칭 등이 주요 개편 내용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네, 삼성전자가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임직원들에게 새 인사제도의 취지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새로운 인사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직급 단순화와 호칭문화 개선, 선발형 승격, 성과형 보상 등 크게 4가지 방향입니다.

우선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기존 5단계의 직급체계는 직무 중심으로 4단계로 간소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직원 간의 호칭 변화도 예상되는데요.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프로'라는 호칭을 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예 '프로'라는 호칭을 쓰거나 이름에 '님'자를 붙이거나, 영어이름을 쓰는 등 다양한 안들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위해 장시간 근무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한 비효율적 회의나 보고문화는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선포한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의 후속작업입니다.

이번 개편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관행을 버리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문화를 갖추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