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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내년 초까지 차세대 ITS 보안가이드 개발

차세대 ITS 구축·운영에 활용
강진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보안을 강화한다. KISA는 ITS 보안가이드를 내년 2월까지 개발해 차세대 ITS 구축, 운영과정의 보안 위협요소를 차단할 계획이다.

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KISA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차세대 ITS 보안가이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의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ISA 관계자는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차세대 ITS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 구축과 운영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보안문제를 찾아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차량이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해 교통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교통체계에 반영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IT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30년까지 3조4871억 원이 투입된다. 2014년 7월부터 이달까지 대전~세종 구간에 시범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시범사업 후 정부는 단계적으로 시스템 대상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KISA는 차세대 ITS 구축과 운용에 필요한 보안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ITS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킹을 당할 경우 위험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정상 메시지 전송을 통한 통신 오류 유발, 차량의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ITS가 중단돼 교통이 마비되거나 차량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인 차량의 운행, 위치 정보가 노출될 경우 프라이버시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KISA는 올해 하반기 중 ITS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과 프라이버시 문제 등을 찾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ISA는 추진 중인 차세대 ITS 인프라와 국내외 ITS 구축사례를 분석해 위협요소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공격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개인정보 수집 및 관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KISA는 분석된 내용을 종합해 차세대 ITS 보안가이드를 만들게 된다.

KISA 관계자는 “내년 2월 말까지 마련되는 보안가이드는 차세대 ITS 구축과 운영 등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 (vipe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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