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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재투표 하자" 청원 390만명 돌파..후폭풍 이어져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지난 23일 국민투표로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확정된 이후, 이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청원이 390만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웹사이트에 브렉시트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청원에는 모두 390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은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투표율이 75% 미만이고 '브렉시트 찬성' 응답 또한 60%가 안 됐기 때문에 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하원은 관련법에 의거해 청원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경우, 의회 차원에서 청원 내용을 검토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재투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일부 내각 인사와 현지 언론들은 재투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다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재투표 가능성을 일축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27일 의회에서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없고, 내각은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재투표를 치르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탈퇴 협상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EU 요구에 대해 "영국 정부는 지금 단계에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국이 홀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23일 치러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는 51.9%가 EU 탈퇴, 48.1%가 EU 잔류를 선택해 브렉시트가 확정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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