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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重 사장 "유상증자 최대한 빨리…규모는 미정"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28일 추진 중인 유상증자 시기와 관련해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영 사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2차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상증자 시기가 안좋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차피 우리가 신규로 필요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증자를 하는 것이며 은행권에서도 유상증자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규모와 관련해 박 사장은 "언론에 알려진 정도가 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오는 8월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발행 가능한 주식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박 사장은 이어 노동자협의회의 파업 찬반 투표와 관련해 "어차피 각오할 것"이라며 "사원 입장에서 임금삭감하고 복지를 줄이자하면 좋아할 사람이 없고, 같이 마음을 열고 협의해서 최대한 우호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노조는 오는 29일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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