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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웃고 SO 울고"…지난해 방송사업자 매출 3.7%↑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지난해 IPTV와 IPTV 콘텐츠사업자(CP) 등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매출이 줄어 사업자간 희비가 교차했다.

28일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337개 방송 사업자의 '2015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5468억원(3.7%) 증가한 15조 3,1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IPTV와 IPTV콘텐츠사업자, 지상파DMB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IPTV는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8.3% 많은 1조 9,0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2014년 10.1%에서 12.5%로 늘었다.


반면 가입자 감소를 겪고 있는 SO, 위성방송 등은 매출 하락을 면치못했다. SO와 위성방송은 각각 전년 대비 지난해 3.7%, 0.7% 줄었다. PP의 방송사업 매출도 1.3% 감소한 6조2,224억원에 그쳤다.


방통위측은 "홈쇼핑PP를 제외한 나머지 PP 전체의 방송매출은 1,379억원(4.9%) 증가한 2조 9,719억원 수준"이라며 "홈쇼핑PP의 경우 메르스 사태 등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3.7% 줄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방송업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조 8,095억원(162.4%) 증가한 2조 9,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원별로는 광고매출이 22.7%로 가장 많았으며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 매출(22.4%), 홈쇼핑방송매출(21.2%) 순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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