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추경 예산, 증시 영향 미미"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삼성증권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전예산 집행이 증시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혜인 연구원은 "추경예산 집행이 매크로 환경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옥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2000년 이후 집행된 7번의 경기진작용 추경 중 4번의 경우만 6개월간 신흥시간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하지만 해당기간 동안에도 추경 세출로 인해 직접적으로 증시가 영향을 받았기보다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폭과 반등폭이 모두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옥 연구원은 "한국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예전과 같은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추경 기대감을 이용한 직접적인 투자를 하기보다는 경기 회복을 가시적으로 확인한 다음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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