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유가격 1.9% 인하...우윳값도 낮아질 듯
이대호 기자
조만간 우유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생산자와 유업체, 학계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원유가격 조정협상위원회를 통해 원유 기본가격을 작년보다 18원, 1.9% 인하된 리터당 922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유 기본가격이 인하된 것은 원유가격 연동제가 도입된지 3년만에 처음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리터당 원유 생산비는 2014년 796원에서 지난해 763원으로 33원, 4.2%가량 낮아진 바 있습니다.
인하된 원유 공급가격은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이에 따라 우유 가격도 조금이나마 인하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