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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브렉시트 여파 벗어나는 증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2016/06/29 08:33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전일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며 브렉시트 패닉 이후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이처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심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지난주 금요일 이후 3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에서 75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일 파운드화가 30년 만에 최저수준을 경신한 가운데 향후 ‘파운드화 가치 급락->엔화/달러화 가치 급등->위험자산 회피심리 강화->신흥국 전반의 외국인 매도세 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수급부담은 지속적인 경계요인이 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압력을 높이고 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주 금요일 하루 동안에만 2.58% 상승하는 등 원/달러 환율이 1180원에 육박하면서 추가 상승 시의 환차손 우려감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라는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정책공조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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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거 유럽 재정위기 때와 달리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로 단기적인 자금경색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U의 주요 회원국들도 브렉시트 관련 컨틴전시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으나, 대체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도 브렉시트가 자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예상 외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히는 등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미국, EU,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들이 브렉시트 상황을 가정하여 이미 컨틴전시 계획을 마련, 수정, 보완해 놓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은 일정부분 완충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가세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브렉시트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진행추이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겠지만, 대내외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뉴욕 증시가 지난 이틀 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 이상 반등에 성공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가 다소 진정됐고 경기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55(1.78%) 오른 2036.0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9.48포인트(1.57%) 상승한 1만7409.7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97.42포인트(2.12%) 급등한 4691.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고 유럽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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