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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신흥시장 우려, 美신용등급 사태 때보다 미미-하이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브렉시트 이후 신흥국 시장에 대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보다 이머징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MSCI 신흥지수는 3거래일간 4.2% 하락한 반면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때는같은 기간동안 9.7% 하락했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미국 국가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후에 브렉시트 때보다 주요 신흥국 신용부도스왑(EM CDS) 평균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는 이머징 시장에 대한 우려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때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신용부도스왑은 신용파생상품의 기본적인 형태로, 국제금융시장에서 금융거래의 채무 불이행위험을 커버하기 위해 이용되는 일종의 보험과 유사한 상품이다.

이머징 시장에 대해 우려가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브렉시트가 크레딧 리스크를 수반하지 않고, 주요국들의 추가 부양책과 미연준 금리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유가도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등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자원국을 중심으로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 반등이 재차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재고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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