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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문정우 기자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발전소 전경 (자료=포스코건설)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에 건설중인 2억5,000달러(약 2,226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지난 7개월 동안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28일(한국시간) 발주처에 시설인계를 완료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지난달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지난해 준공된 건물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게 주어지는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했다. 폴란드 중앙정부·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로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11MW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도 있다. 소각 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 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와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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