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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교정시설부지도 뉴스테이 탈바꿈

국토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추가 지정…도심내 노후 준공업지역도 포함
김학준 기자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부지 전경

[머니투데이방송 김학준 수습기자] 국토부가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와 영등포 교정시설부지 등에도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의 후속조치로 뉴스테이 사업후보지를 신규 선정하고 향후 5만5,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공급촉진지구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와 도심내 노후 준공업지역,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공공기관 부지 등이다.

땅값이 비싸 개발이 쉽지 않던 영등포 교정시설부지도 토지임대방식을 도입해 LH와 함께 공모사업을 통해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은 김해 진례와 화성 능동,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이 정체된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이전부지 및 서울 개봉동 도심내 레미콘 공장이 공급촉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부지 중 서울 개봉은 소규모 부지로 인허가기간 단축이 가능해 오는 12월까지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까지 통합해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나머지 3개 지구는 연내 지구지정 후 내년 8월 지구계획을 승인해 오는 18년 상반기 중 토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3,500가구와 3,700가구, 1,000가구의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도심내 기피시설이었던 영등포의 교정시설 부지는 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또 대구국가산단 부지에도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입주 우선건을 부여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을 중점 배치하는 근로자 특화단지 뉴스테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부지는 30일 공모 공고를 하고 오는 9월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어 7월 중으로 전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도 실시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구역을 선정하고 연내 사업부지 4천가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모는 수요가 있는 곳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구역의 임대사업성, 지자체와 조합의 뉴스테이 추진 의지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과 함께 뉴스테이 허브리츠의 채권 발행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허브리츠의 채권 발행업무를 수행할 금융주간사로 NH투자증권을 지난 17일 선정해 채권 발행절차에 착수했으며, 1천억원 규모의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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