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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가총액 5.1조…개장 3년만에 11배 성장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이 개장 3년 만에 시가총액이 11배 이상 증가하고, 상장기업수는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5조1,722억원으로 2013년 7월 1일 개장일과 비교해 11배 성장했다. 상장기업수 역시 개장초 21개사에서 6배 증가한 124개사로 늘었다.

거래규모 역시 함께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9억원에서 28.1억원으로 3년동안 7.2배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량 역시 6만1,000주에서 20만2,000주로 3.3배 늘어났다.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은 크게 변했다. 코넥스 시장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2013년 52%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82%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기관과 개인, 기타법인 비중이 각각 42%와 52%, 6%였지만 올해엔 9%, 82%, 9%로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 증가도 가팔랐다.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03억원에서 10.2배나 증가한 5,385억원 수준으로 늘어 개인 투자자가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상장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자금조달액 역시 꾸준히 증가세다. 2013년 136억원 수준이었던 자금조달액은 지난해 903억원을 달성했다. 자금조달 유형은 유상증자가 1,704억(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환사채(CB) 570억(25%),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교환사채(EB) 20억 원(1%) 순이었다.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 이전상장까지 평균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시장 개장 이후 총 17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고, 이전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41.6%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기업 및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등을 적극 발굴하여 코넥스시장 상장을 유도할 것"이라며 "상장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 이전상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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