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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AIIB 부총재 후임, 한국서 맡도록 노력"

이명재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홍기택 AIIB 부총재가 최근 휴직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후임 인선 때 다시 한국에서 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이 홍기택 AIIB 부총재의 거취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AIIB 최고위험관리자 직책을 맡고 있는 홍 부총재는 취임한지 4개월 만에 지난 27일부터 6개월간 휴직에 들어간 상태이다.

유 부총리는 "홍 부총재가 휴직을 하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을 신청했고, 이사회에 구두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IB가 휴직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그쪽에서 정하게 된다"며 "후임자를 새로 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교체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다시 맡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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