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신규요금제 시행...주말 요금 1000원 인상

<자료제공=메가박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CJ CGV와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 역시 요금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주말 요금이 평균 1천원 인상될 예정이다.

먼저 주말 일반 시간대 요금은 현행 1만원에서 최대 1만1000원, 심야는 현행 8천원에서 6000~9000원까지 조정된다. 조조는 6천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요금제 시간대는 단순해진다. ▲조조(10시 이전, 1회차) ▲주간(10~14시) ▲일반(14~23시) ▲심야(23시 이후) 등 총 4단계였던 시간대가 ▲조조(11시 이전) ▲일반(11~23시) ▲심야(23시 이후)의 3단계로 줄어든다.

또 메가박스는 '마티네 요금제', '어린이 요금제' 등의 신규 요금 체계를 도입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대상의 폭을 넓혔다.

마티네 요금제란 매주 화요일 오픈부터 14시까지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어린이 요금제'로는 초등학생 어린이까지는 전 시간대에 6~7천원으로 영
화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 상영관인 부티크M(스위트룸, 컴포트룸) 및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은 기존의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조조 확대와 고객 관람환경을 고려해 이번에 탄력적인 요금 조정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