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리츠 설립 시동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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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수습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코람코자산신탁(대표 정용선)은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15개 후보구역중 하나인 ‘대구 내당내서 재건축사업’ 시공사 겸 우선협상대상자인 서한과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건설·공급하는 일반분양 아파트를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입해 뉴스테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도심 내부에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다.
코람코는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한과 함께 '대구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의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참여해 총 434가구중 조합분양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307가구를 임대리츠로 매입할 계획이다.
코람코는 이미 신길역 역세권 임대주택에 개인투자자를 유치해 리츠로 상품화한 ‘코크렙 하우징1호’를 설립·운영 중이며, LH의 공모형 뉴스테이 1·3차 사업에서도 각각 대우동탄리츠와 GS동탄테라스리츠를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