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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에 환율효과까지?…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 찍나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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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어 8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 S7 등 스마트폰 판매호조에다 브렉시트로 인한 환율효과를 봤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당초 지난달 말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원대 후반에서 7조원대 초반.

그러나 최근 한달새 7조원대 후반에서 최대 8조원까지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실적호조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캐시카우로 급부상한 스마트폰 사업부 덕분.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20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고가인 '갤럭시S7 엣지' 판매비중이 늘어 평균판매단가가 늘어났고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골고루 잘팔려 이익이 늘어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노근창/HMC투자증권 연구원
"IM쪽에서 갤럭시S7 출하량 호조랑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서 IM 실적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 같고요.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에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선전도 한 몫 한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SUHD TV 등 고가 대형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났고, 2분기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환율효과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납니다.

지난 23일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23일 1150.2원이였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29일) 1160.2원대까지 오른 상황.

수출 비중이 큰 삼성전자 입장에선 환율이 올라가면, 수익성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관건은 '갤럭시S7' 출시효과가 떨어지는 3분기.

다만 하락세를 걷던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3분기에는 반도체 사업부가 스마트폰 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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