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에 초점…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 '각자도생'
염현석 기자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 추진과 누적된 부채로 부실 위기에 몰린 에너지 공기업들의 구조조정안이 확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4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 부실을 걷어내고 각 에너지공기업들의 역량을 높이는 방향의 '자원개발 추진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내실 강화와 부실 예방을 위해 체질개선,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 등입니다.
이는 합병이나 사업부문 철수 등 강력한 구조조정 대신 기존 에너지공기업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