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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수출액 3조3천억...5년래 최고 증가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실적이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이 16조 9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어난 가운데 수출액이 3조 3348억원으로 2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17억 7천만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했으며 최근 5년 동안 평균 성장률 14%, 지난해 수출 증가율 22%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의약품 수입액은 5조6천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무역적자도 2조 2658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약사가 꾸준한 연구개발(R&D)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정부가 국내 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5609억원로 가장 많았고 터키(2868억원), 헝가리(1963억원), 중국(1901억원)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헝가리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 증가는 셀트리온의 램시마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입 국가별로는 미국(7635억원)이 가장 많았고 중국(6481억원), 영국(6281억원), 독일(6121억원), 일본(5195억원) 순이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의약품 수출 증가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 지원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와의 조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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