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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오리온 등 21곳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하위'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금호석유화학·홈플러스·오리온 등 21개 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제 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표대상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41개사, 양호 46개사, 보통 21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지수 평가에서는 금호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오리온, 홈플러스, 하이트진로 등 21개사가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습니다.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CJ제일제당 등 25개사 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등급 평가에 포함된 네이버, 유라코퍼레이션 등 총 41개사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특히 지난해 지수평가에서는 삼성SDS, KT, LG유플러스 등 정보서비스, 통신업종의 실적이 우수했으며 유통업종에서 백화점, 홈쇼핑사의 등급이 개선됐습니다.

식품 업종에서 CJ제일제당이 지수 평가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중견기업도 유한킴벌리, 코웨이 등 2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대비 다소 개선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을 50대 50으로 합산해 기업별 4개 등급으로 산정해 공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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