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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주년]IPO 실적, 나스닥 이어 전세계 2위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 기자2016/06/30 12:30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오는 7월 개설 20주년을 맞는 국내 코스닥 시장이 지난해 해외 주요 신시장들 가운데 나스닥에 이어 2위의 상장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IPO시장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스닥 신규상장은 지난해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200조원을 넘어섰고, 하루 거래대금도 평균 3조4000천억원에 달하는 등 20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6년 7월 1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 등을 목적으로 개설된 코스닥 시장은 6월 현재 상장기업수 1,168사, 시가총액 약 206조원에 이른다.

출범 당시 상장기업은 341사, 시가총액은 7조6,000억원으로 20년 동안 시장 규모는 30배 가량 확대됐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1996년 23억원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3조4,000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 기업들에 조달한 자금은 47조9,000억원에 이른다. IPO공모로 19조2,000억원, 유상증자로 28조7,000억원의 자금이 코스닥 시장에서 모였다.

코스닥 시장은 종전 부품, 장비 등 제조업 위주에서 바이오, 디지털컨텐츠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선도 업종이 재편되고 있다.

최근 거래소는 제2의 IPO붐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은 총 122사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IPO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국내 코스닥시장은 해외 주요 신시장 중 나스닥(275사)에 이어 2위의 상장실적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상장법인의 평균 매출액,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규모는 10년 전보다 각각 54%, 428%, 116% 증가하면서 재무실적이 개선됐다.

시장 건전성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코스닥시장 신뢰 저하의 원인이었던 공시위반‧횡령배임 등 건전성 저해행위는 지난해 총 96건으로, 2011년보다 52.7%가 감소했다.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개설에 이어 지난해 창업지원센터를 출범하면서 '크라우드펀딩 → 스타트업 마켓 → M&A 중개망 → 코넥스 →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개장 20주년'을 기녀하는 기념식을 오는 7월 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개최한다.

김예람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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