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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현실과 가상의 공존…VR 이어 AR 뜬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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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가상현실에 이어 증강현실이 새로운 ICT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투자은행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2020년에는 증강현실, 즉 AR의 시장규모가 1,200억 달러(139조원)로 성장할 전망인데요.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VR 산업과 비교해 봐도 4배나 많습니다.


아직 게임 등에 집중돼있는 VR과 달리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AR이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요. 가상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VR과 달리 AR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함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VR을 체험하려면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에 빠져들기 때문에 현실과 단절되는데요. AR은 현실 위에 3D로 가상물체를 덧입히는 방식이라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교실 한 쪽 구석에 이미 멸종된 공룡을 3D 형체로 불러내는 것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국내 기업들도 AR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의료진이 3D로 구현된 환자의 상태를 AR로 살펴보면서 원격으로 협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에서 3D 낱말카드를 제공하는 국산 교육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습니다.


오는 9월에는 이같은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증강현실폰'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1초에 25만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를 활용해 주변의 물체와 환경을 인식하고 시각화하는 방식입니다.


이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 침실에서 가상의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가구를 3D로 구현해 맞춤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 공간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증강현실 기술. 지원 기기가 늘어나고 콘텐츠가 활성화되면 일상으로 더욱 빠르게 스며들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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