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연일 고공행진 "착한 분양가 노려라"

< 앵커멘트 >
분양시장 과열이 논란입니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착한 분양가로 경쟁하는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문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도 있고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도 앞두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59㎡에는 아일랜드 식탁이나 팬트리와 같은 고급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3.3㎡당 600만원대에 불과한 분양가입니다.

주변 송담지구가 800만원대에 분양한 것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조영희/ 경기도 시흥시
"신도시 처음 개발 치고 자리도 좋고 가격도 싸게 나오고 좋은 것 같아요."

이른바 착한 분양가가 주목 받는데는 최근 분양가 상승세에 있습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월 900만원대에 들어선 이후 5개월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가 착한 분양가를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분양처럼 토지 매입에 들어가는 금융비용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 절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다만 토지확보가 어느 정도 됐는지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규/ 서희건설 본부장
"수원 용인 오산 등 기타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한 3.3㎡당 600만원대...
화양서희스타힐스는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의 현덕지구
중심에 있어 배후직접 세대로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이 안개속인 가운데, 그만큼 실속형 거래가 주택시장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