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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지난해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성적표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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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기자,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발표됐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동반성장위원회가 제 41차 회의를 열고 13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얼마나 상생 노력을 기울였느냐에 대한 1년간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기업별 4개 등급으로 산정해 공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 기업은 25곳, '우수' 41곳, '양호' 46곳, 가장 낮은 '보통' 등급 기업은 21곳으로 정해졌습니다.

앵커) 기업별, 업종별로 살펴보죠. 올해 첫 평가 대상에 추가된 기업들, 중견기업들의 성적은 어땠나요.

기자)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생활건강, 포스코 등 25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 올해 새롭게 평가 대상에 추가된 네이버, 유라코퍼레이션 등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 농심 등 총 41개사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식품 업종에서 CJ제일제당이 지수 평가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중견기업인 유한킴벌리, 코웨이 등 2개기업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KT, LG유플러스 등 정보서비스, 통신업종의 실적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유통업종에서도 백화점과 홈쇼핑사의 등급이 개선됐습니다.

앵커) 반면에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업도 총 21곳이 됐죠. 과징금 처분을 받은 홈플러스와 구조조정 위기인 대우조선해양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자) 최하위 등급 '보통'을 받은 기업은 금호섬유화학, 부영주택, 삼립식품, 하이트진로 등 총 21곳이었습니다. 태광산업, 한국쓰리엠, 한솔테크닉스 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올해 대규모 과징금을 처분받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우수 등급 이상을 받지 못했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아예 협약이행 실적을 제출하지 않아 이 부분 평가 결과가 0점 처리 됐습니다

앵커) 동반위 측도 앞으로 좀 더 세부적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기존에는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이와 더불어 감점 조치를 강화할 계획인데요. 동반위는 내년부터 사회적 물의나 범법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해서 다섯번째 등급인 '미흡'을 신설해서 향후 강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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