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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농촌 지하수 고갈문제 해결할 기술 개발

문정우 기자

(자료=건설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겨울철 지하수를 이용하는 농촌지역에서 장기적인 물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농가 대부분은 겨울철 소득창출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화훼류, 과수류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온실 난방에 지하수를 사용하는 수막재배를 하고 있다. 그만큼 지하수 사용량이 많아 지하수가 고갈되는 문제점이 많았다.

건설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인 SWAT-K(스왓케이)를 이용해 비닐하우스 설치 지역의 장기적인 물부족량을 예측하고 가뭄 등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스왓케이는 지표수-지하수 통합해석모델로 우리나라 농촌과 도시지역에서의 인위적인 물이용 변화와 지표수·지하수의 움직임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실제 충북 청원군 상대리 지역을 스왓케이를 이용한 분석결과 장기적으로 지하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를 막기 위해 사용된 지하수의 최소 10%를 땅속에 재충전해야 물수지(물의 유입과 유출의 균형상태)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문 박사는 "이번 물수지 평가기법은 수막재배지역에서 지표수와 지하수를 동시에 고려한 국내최초의 물부족 진단과 예측기법으로 비닐하우스 농가지역을 포함한 전국 농업지역의 지하수 부족문제 해결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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