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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앞에 선 롯데 오너일가...신동빈 회장은 언제?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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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신영자 이사장이 오너 일가 가운데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제 시선은 신동빈 회장의 귀국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큰 한숨을 내쉬고 포토라인에 섭니다.

오늘 아침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하나같습니다.

[싱크] 신영자 /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검찰에 가서 모든 사실을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찰은 신영자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 등 3~4개 화장품 업체와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를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BNF통상을 통해 수년간 100억원 가량을 자녀들 급여로 부당지급한 것과, 압수수색 직전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신 이사장이 지시한 것인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나아가 검찰은 신 이사장이 호텔롯데 등 11개 계열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만큼, 신 이사장을 통해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등 다양한 의혹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각종 혐의가 많고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과도 이어지는 만큼 신 이사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1~2차례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초점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총수일가 부동산을 계열사가 비싸게 매입한 것, 원료 수입 과정에 일본 계열사를 끼워넣어 일종의 '통행세'를 축적했다는 의혹 등 수많은 의문들이 결국 신 회장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단서를 찾지 못해 신 회장 소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번주 일요일(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7일 압수수색을 사흘 앞두고 해외 출장을 떠난 뒤 약 한달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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