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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G5 부진' LG전자…MC사업본부 대대적 인사 단행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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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스 Q&A 시간입니다.

< 리포트 >
앵커> 이유나 기자, LG전자가 모바일사업부(MC)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면서요.

기자> 네, 통상 연말에 조직개편을 단행하던 LG전자가 이례적으로 연중에 모바일 사업부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돌입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우선 G시리즈와 V시리즈 등 스마트폰 모델별로 그 제품을 책임지는 PMO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부장 체제로 운영되는 이 조직은 개발, 생산, 마케팅 등 그동안 따로 분리돼 있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업부의 국내 영업조직도 이관됐습니다.

가전 영업사업을 맡아온 한국영업본부 밑으로 MC한국영업FD를 통합시키기로 한겁니다.

이외에 MC선행상품연구소, MC품질경영FD,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등은 조준호 사장이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연중에 이렇게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기자> 한 마디로 설명하면 스마트폰 사업부 부진에 대한 '문책성 개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에 대해 LG전자 조차도 "기대했던 'LG G5'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G4', 새 프리미엄 라인업 'V10'까지 신통치 못한 성적을 받아왔던 LG전자 입장에선 'LG G5'는 스마트폰 사업부를 살릴 야심작으로 꼽혀왔습니다.

그러나 출시 첫날 약 1만5000대가 팔리면서 물량 부족을 겪었던 LG G5는 출시 한달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반토막 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는데요.

야심작인 'LG G5'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된겁니다.

앵커> 고강도의 대규모 인력재배치인 만큼 인력감축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아무래도 일부 부서가 MC사업본부에서 타 본부로 이관되는 만큼 사실상 인력 감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인데요.

LG전자는 "강제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인력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경영효율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의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개편된 새 조직을 살펴보면 분리됐던 조직을 통합하고, 사장 직속으로 핵심조직을 배치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모하겠단 의지를 엿볼 수 있거든요.

또 잘하고 있는 가전 영업사업을 맡아온 한국영업본부 밑으로 MC사업부를 보내 유통과 영업역량을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미래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이유나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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