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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넥슨 주식 특혜' 의혹 진경준ㆍ김정주 자택 등 압수수색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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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사진]넥슨 사옥 전경

검찰이 '넥슨 주식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12일 오전 진경준 검사장의 자택과 김정주 NXC 대표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지난 2006년 넥슨재팬의 일본 상장을 앞두고 진 검사장이 대학 동창인 김 대표로부터 모종의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또 넥슨의 회사 리스 차량 관련 등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임검사팀은 김 대표가 회사 리스 차량인 제네시스를 진 검사장 친인척 명의로 넘긴 사실을 확인하고 무상 제공이나 헐값 매각인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친구인 김 대표가 운영하는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4억 여원에 매입해 이듬해 10억원에 되팔았으며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2011년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고, 진 검사장은 지난해 주식을 팔아 10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 같은 사실이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과정에서 공개되면서 주식 특혜 매입 논란이 일었고, 그 과정에 비위가 있다는 의혹에 따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진 검사장과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두 사람 모두 출국금지된 상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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