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박' 진경준 검사장 자수서 제출…"일부 의혹 시인"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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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주 NXC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주식 대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검찰에 자수서 형식의 문건을 13일 제출했다.
진 검사장은 자수서를 통해 2005년 넥슨에서 4억원을 빌려 상장주식 1만주를 매입했으며 다음 해 기존 주식을 넥슨에 10억원에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매입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넥슨의 법인 리스 차량이었던 제네시스를 처남 명의로 제공받아 보유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임검사팀은 지난 12일 진 검사장, 김 대표의 자택과 넥슨코리아·NXC 본사, 와이즈키즈, A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진 검사장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한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4시 김정주 NXC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